HCI디자인은 무엇인가?
HCI (Human – Computer Interation)은 인간과 컴퓨터간의 상호작용을 탐구하는 학문분야이다. HCI 뒤에는 기술, 학회, 연구등의 단어가 붙는데 디자인 또한 뒤에 붙는다는 걸 검색결과로 보게되었다. 나무위키와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HCI는 학문 특성에 따라 컴퓨터공학, 심리학, 산업디자인, 사회학 등등 다양한 학문의 여러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의 내용 중 HCI 목적을 보면 UX디자인의 목적과 굉장히 비슷하다. 하지만 시각디자인학과생으로서는 플로차트를 디자인하거나 경험 디자인을 위해 IA를 심도있게 설계하는 활동보다는 (G)UI에서 컬러차트를 만들고, 아이콘을 고민하고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하는 활동이 참된(?) 디자인으로서의 활동으로 인식된다. 그렇기에 고민하게된다. 시각디자인분야로서 유명 디자이너들이나 학자들이 말하는 HCI에서의 제품을 이용하는 사용자에게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시각디자인으로는 구현이 힘든 몫이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HCI의 기본 목적은 컴퓨터를 좀 더 인간에게 쉽고 쓸모 있게 함으로써 인간과 컴퓨터 간 상호작용을 개선하는 것이다. 즉, 특정 상품이나 제품을 이용하는 사용자에게 최적의 경험(optimal experience)을 제공하는 것이다. 최적의 경험이란 미하이 칙센트미하이(Mihaly Csikszentmihalyi) 교수가 말한 플로(Flow)와 유사한 개념이나 엄밀히 말하면 약간 다르다. 플로는 행위에 깊게 몰입해 시간의 흐름이나, 공간, 더 나아가서는 자신에 대한 생각까지도 잊어버리게 될 때를 일컫는 심리적 상태인 반면, 최적 경험이란 환경적, 외적 조건들에 의해 압도되지 않고 사용자가 행동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으며, 기술과 주고받는 상호작용에서 주인인 듯한 느낌이 드는 순간을 말한다.
최적의 경험을 넘어선 보다 궁극적인 HCI의 목표는 컴퓨터의 도구로서 잠재력을 극대화해 인간의 의지를 보다 자유롭게 하고, 창의력을 증진시키고, 인간 사이의 의사소통과 협력을 증진시키는 데 있다.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전문가는 대개 HCI 분야에서 개발된 기법들을 실제 현장의 문제에 적용하는 데 관심이 있는 디자이너들이다. 많은 경우에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나 웹 인터페이스를 디자인하는 일이 그들의 몫이다. 이에 더 나아가,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연구자는 새로운 디자인 기법을 개발하거나, 새로운 하드웨어를 시험하고, 새로운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구현해보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거나, 모델이나 이론을 개발하고 있다.
다음 내용을 보면서 UX디자인으로 사용자 경험에 대한 과정을 닦으면, UI디자인으로는 그러한 경험디자인을 사용자에게 최대한 전달할 수 있는 인터렉션과 이미지를 제작하는 것이었다.생각과 달리 UI디자인은 감성적인 면보다 유용하고 사용성이 편한 면에 많은 영향을 더 펼친다는 점이 용어에 대한 현장의 쓰임을 찾아보는 계기가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HCI란 무엇인가? (휴머니타스 테크놀로지, 2013. 2. 25., 신동희)